올해 항공 시장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주요 항공사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달 말 마무리됐다. 가장 눈에 띈 항공사는 기업결합을 준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주주들도 원한다...초대형 항공사 탄생 기대감대한항공은 지난달 2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62기 주총을 진행했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계열 기종을 처음으로 도입한다.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에어버스사와 3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매 예정 항공기는 A350-1000 27대, A350-900 6대다. 금액 기준으로는 137억달러(18조2278억원) 규모다.대한항공의 이번 기재 도입은 송출·매각 등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른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 3사(KT, S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전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기업결합 심사의 마지막 퍼즐인 미국 경쟁당국(법무부)의 판단도 올해 6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이 승인한 만큼 미국도 긍정적인 판단을 내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다만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문제는 따로 있다”고
“2024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완수하는 해가 될 것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원태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다. 2020년 11월 시작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올들어 9부 능선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합 작업의 가장 큰
올해(2024년) 창립 55주년을 맞는 대한항공의 키워드는 ‘기본’(基本)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신년사에 “근간이 갖춰지지 않은 혁신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일 뿐”이라며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항공업계 기본의 두 축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한 것이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기본급의 400%가 넘는 성과급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덕분이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사보를 통해 기본급의 407%를 임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성과급에 대한 구체적인 지급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28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운항한 국적 항공사의 여객기 5대 중 1대는 정시보다 늦게 출발·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이 18일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적 항공사 11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2.8%로 집계됐다.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국내·국제선 모두 항공기가 계획된 운영 스케줄(항공권에 표시
국내 ‘초대형 항공사’(메가 캐리어) 탄생이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14개국 중 이제 미국만 남았다. 약 3년간 이어지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대한 얘기다.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몸무게 측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측정 기간은 22일부터 31일까지 총 열흘이다.측정 목적은 안전 운항이다. 측정값은 익명으로 수집된다. ‘승객 표준 중량’을 얻기 위한 평균 산출 작업 외에는 쓰이지 않는다. 승객은 측정을 원치 않으면 거부할 수 있다. 승객 표준 중량은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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